공유용 물건을 살 때 더 불안하다 ^{CEFR B1}

새 연구는 사람들이 함께 쓰는 물건을 구매할 때 개인용이나 선물용을 고를 때보다 불안을 더 크게 느낀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Journal of Marketing Research에 실렸고, 연구팀은 서로 다른 쇼핑 상황을 비교했다.

연구진은 세 가지 선택 상황을 실험했다. 오직 자신만을 위한 선택, 다른 사람만을 위한 선택, 그리고 함께 쓰기 위한 공유용 선택이다. 참가자들은 회의용 건강 음료, 영화용 간식, 승진 파티용 와인, 여행 중 활동 선택 같은 시나리오를 상상하거나 실제 선택한 뒤 불안을 평가했다.

결과는 공유용 구매에서 불안이 유의하게 커졌다는 것이다. 이 효과는 상대방의 선호를 모를 때나 상대가 다른 취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될 때 특히 강했다. 연구는 불안이 결정 자체의 어려움 때문이 아니라 책임감과 다른 사람을 실망시킬까 하는 걱정에서 온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