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모세포종은 진행이 빠르고 치명적이며, 종양이 뇌 조직으로 퍼져 완전 제거가 어렵습니다. 또한 많은 항암제가 혈액뇌장벽을 통과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기존 임상시험에서는 프랑스 리옹 회사의 SonoCloud-9 장치를 사용해 약 한 시간가량 혈액뇌장벽을 열고 파클리탁셀을 전달했습니다.
미시건대학 연구진은 혈액에서 세포외 소포 및 입자(EVP)를 분리해 암 유래 EVP를 포획했습니다. GlioExoChip으로 혈장 속 암 유래 입자를 얻어 액체 생검으로 전환한 뒤, 화학요법 전후의 EVP 수치를 비교해 치료 반응을 평가했습니다. 반응 여부는 후의 수치를 전의 수치로 나눈 비율로 판단했습니다.
저자 명단에는 Adam Sonabend, Sunitha Nagrath, Abha Kumari, Mark Youngblood 등이 포함되며 연구 결과는 Nature Communications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다음 단계로 다른 치료와 다른 암종에 대한 검증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단어·표현
- 교모세포종 — 뇌에서 빠르게 자라고 위험한 암교모세포종은
- 혈액뇌장벽 — 혈액과 뇌를 나누는 생체 장벽혈액뇌장벽을
- 세포외 소포 — 세포가 만든 작은 막성 입자
- 액체 생검 — 혈액으로 암 상태를 검사하는 방법액체 생검으로
- 파클리탁셀 — 암 치료에 쓰이는 항암제 약물파클리탁셀을
- 치료 반응 — 치료 후 환자 변화나 효과 정도치료 반응을
팁: 글에서 강조된 단어에 마우스를 올리거나 포커스/탭하면, 읽거나 들으면서 바로 간단한 뜻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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