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인도 개최 T20 월드컵 참가 거부CEFR B2
2026년 1월 19일
원문 출처: Zulker Naeen, Global Voices • CC BY 3.0
사진 출처: Refat Ul Islam, Unsplash
2026년 T20 크리켓 월드컵이 스포츠·안보·외교가 겹친 분쟁으로 번졌습니다. 발단은 BCCI가 콜카타 나이트 라이더스에게 보안상 이유로 방글라데시 투수 무스타피주르 라흐만(Mustafizur Rahman)을 IPL 2026 명단에서 제외하라고 요청한 일입니다. 이 요구를 계기로 방글라데시 당국은 선수와 단체의 안전을 우려하며 인도로 가지 않겠다고 결정했습니다.
독립적 ICC 위험 평가 보고서는 2026년 1월 유출되어 방글라데시 팀에 대한 위협을 '보통(moderate)'으로 평가했습니다. 보고서는 특히 팀 색을 착용하거나 소규모로 경기장으로 이동하는 응원단의 위험을 '보통에서 높음(moderate to high)'으로 규정했고, 종교적 극단주의가 실제 행동으로 전개될 경우 해당 선수의 존재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방글라데시 측은 단 한 선수의 안전조차 보장할 수 없다면 대회 전체 안전을 신뢰하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치적 맥락도 사태를 악화시켰습니다. 전방글라데시 총리 셰이크 하시나가 2024년 8월 인도로 망명한 이후 양국 관계는 긴장 상태로 계속됐습니다. 이후 방글라데시 외교 시설을 겨냥한 폭력과 긴장 고조가 있었고, 인도는 일반 방글라데시 국민의 입국을 사실상 막는 엄격한 비자 제한을 도입했습니다. 현지 정치 상황도 중요합니다. 웨스트벵골 주의회 선거(2026년 3~4월)가 예정돼 있고, 약 2,000명의 전 아와미 리그 지도자들이 콜카타 뉴타운에 거주합니다. 콜카타는 방글라데시의 조별리그 4경기 중 3경기를 개최할 예정이라 긴장 우려가 큽니다.
ICC는 위험이 관리 가능하다고 밝혔고, 방글라데시의 해석을 '완전한 거짓(complete lie)'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반면 방글라데시는 국민의 안전과 존엄을 우선해야 한다며 인도로 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국제 스포츠가 정치적 갈등과 보안 문제와 어떻게 얽힐 수 있는지를 분명히 보여줍니다.
어려운 단어·표현
- 분쟁 — 갈등이 격화된 상황이나 충돌 상태분쟁으로
- 발단 — 사건이나 문제가 시작된 원인이나 계기발단은
- 제외하다 — 어떤 사람이나 것을 목록에서 빼다제외하라고
- 우려 — 불안하거나 걱정스러운 마음이나 문제 상황우려하며
- 위험 — 해를 입히거나 손해를 주는 가능성위험을
- 종교적 극단주의 — 종교 신념을 매우 극단적으로 주장하는 태도종교적 극단주의가
- 망명 — 자국을 떠나 다른 나라에 피신한 상태망명한
- 신뢰하다 — 믿고 의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다신뢰하기
팁: 글에서 강조된 단어에 마우스를 올리거나 포커스/탭하면, 읽거나 들으면서 바로 간단한 뜻을 볼 수 있습니다.
토론 질문
- 보안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국제 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어떤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구체적으로 설명하세요.
- 선수 개인의 안전 문제와 대회 개최의 책임 중 어느 쪽을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본문 내용을 참고해 이유를 말하세요.
- 정치적 긴장이 스포츠와 외교 관계에 영향을 미칠 때, 이런 갈등을 줄이기 위해 어떤 실질적 조치를 제안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