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의 워싱턴 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이 주도한 이번 연구는 편도 조직과 혈액에서 얻은 T세포를 단일세포 서열분석으로 비교했습니다. 연구에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 등 여러 기관의 연구자들이 참여했으며 결과는 학술지에 실렸습니다.
연구진은 편도절제술을 받은 건강한 기증자에서 나온 세포를 분석했고, 동일 환자에서 채취한 편도 유래 T세포와 혈액 T세포 사이에 유의한 차이를 발견했습니다. 논문은 체내 전체 T세포의 2% 미만만이 혈액에 존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대부분의 T세포는 비장, 림프절, 편도 같은 림프계와 장·피부·폐 같은 비림프계 조직에 분포합니다. 거주 기억 T세포와 T 여포 보조세포 같은 일부 유형은 조직에서 거의 독점적으로 발견됩니다. 연구진은 백신과 면역치료를 평가할 때 조직 부위를 고려하라고 권고하고, 다른 조직의 T세포를 추가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습니다.
연구는 인간 편도 세포 배양을 이용한 면역 반응 연구를 위해 비영리단체의 자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어려운 단어·표현
- 편도 — 목 안쪽에 있는 림프 조직편도 조직, 편도 유래, 편도절제술
- 단일세포 서열분석 — 개별 세포의 유전정보를 순서대로 분석하는 방법
- T세포 — 면역 반응을 담당하는 특정한 유형의 백혈구T세포의, 혈액 T세포, 편도 유래 T세포
- 편도절제술 — 편도를 외과적으로 떼어내는 치료를 위한 수술
- 거주 기억 T세포 — 특정 조직에 오래 머무는 기억 기능의 세포
- 비림프계 — 림프계가 아닌 다른 신체 조직들의 체계
- 면역치료 — 면역계를 이용해 병을 치료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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