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연구 끝에 RTS,S/AS01과 R21/Matrix-M 두 가지 말라리아 백신이 아프리카 25개국에서 일상 예방접종 프로그램의 일부로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2024년 한 해에만 말라리아로 2억7천만 건의 사례와 59만5천 명의 사망이 발생했고, 이들 사망의 3/4가 5세 미만 어린이였다는 점에서 백신 도입의 의미가 큽니다.
두 백신은 부분적인 보호만 제공하고 네 번의 접종이 필요합니다. 이 일정은 이미 부담이 큰 보건 시스템에 추가적 요구를 낳고 있으며, 국제 기금 삭감이 본격화된 환경에서는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가나·케냐·말라위의 시범사업은 백신을 기존 말라리아 대응과 결합했을 때 소아 사망률을 약 13% 낮출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가나는 2019년 말라리아 백신 실행 프로그램 아래 RTS,S 시범사업을 시작했고 이후 R21을 추가하면서 일상 예방접종 프로그램과 말라리아 근절 프로그램의 조정을 핵심으로 삼았습니다. 현장에서는 동일한 보건 인력이 두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했고, 소셜미디어상의 안전성 소문에 대응할 훈련된 직원도 배치했습니다. 초기에는 1차 접종률이 80%를 넘었고 4회 접종 전반의 이탈률은 약 5%에 불과했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2024년에 RTS,S를 도입해 일부 고부담 주에 단계적으로 배치하고 있습니다. 국가 책임자는 5개월에 시작해 15개월까지 이어지는 네 차례 접종 일정이 일상 접촉 시점과 잘 맞지 않아 접종 완료가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나이지리아는 계절성 화학예방 캠페인과 접종을 연결해 접종을 놓친 어린이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살충제 처리된 모기장, 계절성 화학예방, 실내 분무 등 다른 수단을 백신과 병행하고 지역별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략을 선택해야 한다고 권합니다. 존스 홉킨스 말라리아 연구소의 Photini Sinnis는 백신이 ‘마법의 총알’이 아님을 상기시켰고, William Moss는 새 백신이 수만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지만 개선 여지가 있어 차세대 백신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어려운 단어·표현
- 보급되다 — 상품이나 서비스가 널리 제공되기 시작하다보급되기
- 일상 예방접종 프로그램 — 정기적으로 아이에게 백신을 주는 제도
- 부분적인 보호 — 완전하지 않은 일부만 보호하는 상태
- 시범사업 — 새 정책이나 사업을 시험하는 소규모 프로젝트
- 이탈률 — 처음 시작한 사람이 중간에 그만두는 비율
- 계절성 화학예방 — 특정 계절에 약으로 질병을 예방하는 방법
- 병행하다 — 둘 이상의 방법을 함께 시행하다병행하고
- 조정 — 여러 프로그램이나 활동을 서로 맞추는 일조정을
팁: 글에서 강조된 단어에 마우스를 올리거나 포커스/탭하면, 읽거나 들으면서 바로 간단한 뜻을 볼 수 있습니다.
토론 질문
- 네 번의 접종 일정과 추가 업무가 이미 부담이 큰 보건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구체적 이유를 제시해 보라.
- 기사에서는 살충제 처리된 모기장, 계절성 화학예방, 실내 분무 등 다른 수단을 권한다. 당신이 사는 지역에서 백신과 어떤 수단을 먼저 병행해야 할지 이유와 함께 설명해 보라.
- 새 백신이 ‘마법의 총알’이 아니라는 말이 있다. 차세대 백신 연구를 계속해야 하는 이유를 자신의 생각으로 서술해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