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간격 조사로 본 태평양 북서부 새들의 회복력 ^{CEFR B1}

벤자민 프리먼(조지아 공대 생물과학부 조교수)은 루이즈 워터하우스가 30년 전 밴쿠버 인근 산지에서 기록한 새 군집 연구를 다시 발견하고 현장을 재조사했다. 그는 워터하우스의 손그림 지도와 지역 지식을 활용해 원래 조사 지점을 찾아 도보로 다시 방문했다. 조사는 주로 번식기가 활발한 5월 말에서 6월 사이에 이루어졌고, 때로는 새벽 4시에 출발해 눈과 매우 추운 조건 속에서 진행되었다.

두 시점의 기록을 비교한 결과 지난 30년 동안 기온은 올랐지만 이 지역의 대부분 조류 개체수는 감소하지 않았다. 오히려 많은 종이 높은 고도에서 더 풍부해졌고, 상당수 종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했다. 반면 캐나다 제이는 어려움을 겪는 종 중 하나로 확인되었다.

연구진은 천연림, 즉 한 번도 벌목이나 교란을 받지 않은 고목림의 존재가 회복력의 한 이유일 수 있다고 보았다. 넓은 산지 구간을 보전하면 새들이 계속 적응하고 낮은 고도의 개체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제안했다. 연구 결과는 Ecology에 발표되었고 연구 자금은 Packard Foundation에서 지원받았다.